54강. 양도성예금증서(CD) - 성규의 3분 경제

54강. 양도성예금증서(讓渡性預金證書, certificate of deposit, CD)

안녕하세요. 성규의 3분 경제의 양성규입니다.

여러분! 이 사진은 제 통장 앞장에 적혀 있는 안내사항인데요. 마지막 사항에 보면 신고 된 서명으로 예금을 찾을 때에는 본인이 직접 오셔서 신분증을 제시하셔야 합니다. 라고 쓰여 있습니다. 신용카드는 물론 예금이나 적금을 찾을 때 다른 사람에게 양도(빌려주거나 주는 것)할 수 없는 것 아시죠?

하지만! 오늘의 키워드는 이 안내사항이 적용되지 않아 소개해 드리려고요. 오늘의 키워드 양도성예금증서(영어로 꼭 읽어주세요. certificate of deposit, CD)입니다. 은행에서 자금이 부족하거나 원활한 자금 회전을 위해 자금 확보의 목적으로 양도성예금증서(CD)를 발행하게 됩니다. 이 예금증서에는 누구의 것이라는 이름이 쓰여 있지 않는데 이것을 무기명 예금증서라는 표현을 하는 것입니다.

은행에서 발행된 CD는 만기일까지 자유롭게 금융시장에서 거래가 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A은행에서 1천만 원의 3개월 만기 양도성예금증서인 CD를 발행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채권은 채권을 가진 사람이 만기 시에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지만 CD는 원금만 받습니다. 하지만 은행에서 CD를 발행할 때 시중 금리를 적용하여 할인된 금액으로 금융시장에 내 놓기 때문에 CD를 가진 사람은 1천만 원의 CD를 살 때 할인된 금액으로 사서 만기 시에 그 CD의 액면가(원금)만 받는다는 것이 채권과 차이가 있습니다.

만약 제가 3개월 만기의 1천만 원 CD를 900만원에 샀다면 만기일에 1천만 원을 찾아 1백만 원의 수익을 낼 수 있지만, 한 달 남겨두고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면 950만원을 받고 다른 사람에게 팔 수(양도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 CD를 은행에서 발행할 때 할인율이 중요한데요. 이 할인율이 시중금리와 비슷한 경향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즉, 은행은 예금이나 적금에 적용될 이자만큼 CD 발행 시 할인율에 적용하기 때문에 CD할인율을 잘 확인하면 시중 금리를 예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CD가 일반 적금과 다른 특징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중간에 해지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일반 적금은 제가 은행에 돈을 맡겨놨다가도 이자만 포기하면 원금을 언제든지 찾을 수 있거든요. 그런데 이 CD는 만기 때까지 절대로 해지 할 수 없어서 만기 때까지 기다렸다가 은행에 가서 CD에 적혀있는 금액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도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배운 경제 용어가 양도성예금증서 CD였는데요. 사실 이것도 금융상품 중 하나입니다.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제가 오늘 오전에 강의를 하나 들었는데요. 박사님께서 4차 산업혁명에 가장 필요한 것은 자본이 아니라 아이디어라고 하시더라고요. 아이디어도 그냥 아이디어가 아닌 진심을 담은 아이디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청소년들은 경제 지식을 잘 쌓아 진심을 담은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진심을 담은 아이디어 뱅크 청소년 경제 지식 채널! 야! 너도 부자 될 수 있어.

양배추록: 신용카드는 물론 예금이나 적금은 다른 사람에게 양도(빌려주거나 주는 것)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은행에서 자금이 부족하거나 원활한 자금 회전을 위해 자금 확보의 목적으로 양도성예금증서(CD)를 발행하게 됩니다. 이 예금증서에는 누구의 것이라는 이름이 쓰여 있지 않는데 이것을 무기명 예금증서라는 표현을 하는 것입니다. 은행에서 발행된 CD는 만기일까지 자유롭게 금융시장에서 거래가 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A은행에서 1천만 원의 3개월 만기 양도성예금증서인 CD를 발행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채권은 채권을 가진 사람이 만기 시에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지만 CD는 원금만 받습니다. 하지만 은행에서 CD를 발행할 때 시중 금리를 적용하여 할인된 금액으로 금융시장에 내 놓기 때문에 CD를 가진 사람은 1천만 원의 CD를 살 때 할인된 금액으로 사서 만기 시에 그 CD의 액면가(원금)만 받는다는 것이 채권과 차이가 있습니다. 만약 제가 3개월 만기의 1천만 원 CD를 900만원에 샀다면 만기일에 1천만 원을 찾아 1백만 원의 수익을 낼 수 있지만, 한 달 남겨두고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면 950만원을 받고 다른 사람에게 팔 수(양도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 CD를 은행에서 발행할 때 할인율이 중요한 이유는 이 할인율이 시중금리와 비슷한 경향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즉, 은행은 예금이나 적금에 적용될 이자만큼 CD 발행 시 할인율에 적용하기 때문입니다. 이 CD가 일반 적금과 다른 특징은 중간에 해지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만기 시까지 이 CD를 가진 사람이 은행에서 CD에 적혀있는 금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양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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