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래아는 예수님 시대의 팔레스티나 라고 불렸던
주요 세 지방 갈릴래아, 사마리아, 유다 가운데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곳이다.
특히 갈릴래아는 예수님 유년 생활의 고향인 나자렛을 포함해
갈릴래아 호수 일대를 끼고 있는 지역으로,
예수님의 지상 활동의 출발지이자 중심 무대였다.
12지파중 납탈리, 즈불룬이 나눠 차지했지만,
가나안족과 섞여 살아야 했고 갈릴래아는 다윗 시대에 와서
유다왕국에 완전히 편입되었지만, 남북으로 갈라지면서
다시 혼돈의 땅이 되었다. 기원전 721년 아시리아는 북이스라엘을 정복하면서
이 지역의 유다인들을 대부분 추방시켰다.
이렇게 해서 갈릴래아는 또다시 이방인의 피가 섞이고
‘이민족들의 갈릴래아’,(마태 4,15)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고장’(마태 4,16 )으로
불리기도 했다.
바로 이곳으로 예수님이 오셔서 활동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