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phin Enjolras'의 그림보다 더 아름답게 차려입은 단풍들을 만끽한 주일.
1,2독서를 맡았던 연중 제 33주간 교중미사 후
곧장 김천 '월명 성모의 집'
에 간 김에-불과 15분 거리- 찾아간 '오봉리 728번지'.
지인이 Open 한 'Coffee 맛을 조금 아는 Jaya' 카페와 독채 펜션 '어느 날'이다.
산책하기 더없이 좋은 '오봉리 저수지'에서 5분 거리, 엄마 품처럼 포근한 지형이라 펜션 2층 옥탑방 느낌의 침실에서 단 꿈속 깊은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고
새소리에 깬 아침이면
바로 카페에서 턴테이블 음악 속 커피 한잔하는 즐거움도...
거의 180°로 탁 트인 팬션 1층 거실에서는 밀린 책들 읽는 여유도 누릴 수 있겠다.
Open 한지 얼마 안 되는데도-인터넷 예약이 밀려들어-쉴 틈 없어 행복한 고민 중인 주인장의 전송을 받으며
오봉리를 떠나오는 길에 인근 농장에서 사과를 한 박스 사 왔는데 정말 득템이다.
이래저래 행복한 시간, 감사하는 마음으로-24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