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용인시 포곡·모현읍 일대에 개발 규제가 풀렸습니다.
경안천을 중심으로 3.7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땅이
그동안 한강 수계 수변구역으로 규제를 받아왔는데요.
앞으로는 식당이나 숙박업소, 공동주택 등
다양한 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김효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안천이 흐르는 용인 포곡읍 일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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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포곡과 모현읍, 유림동 등 하천 주변
3.728㎢ 규모가 수변구역 규제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
환경부가 한강수계 수변구역 규제 25년여 만에
해제를 고시한 겁니다.
[조대형 / 용인시 포곡읍 이장협의회장]
"다른 읍면동에 비해서 포곡읍이 많은 발전이 없었는데
앞으로 규제가 해제되면서 많은 발전이 있을 거라 기대됩니다."
해당 지역에선 그동안 할 수 없었던
식품업과 숙박업, 주택 신설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에 주민들은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채수형 / 용인시 포곡읍 카페 운영]
"이중 규제가 해제되면서
카페나 공장 시설들이 생길 것으로 기대를 해보고
경안천을 내려다보는 카페를 하나 더 열어서
운영해 볼 생각이 있습니다."
환경부에 해당 지역 이중 규제 문제를 제기해 온 용인시는
체계적으로 지역 발전을 이끈다는 포부입니다.
[이상일 / 용인시장]
"공동주택을 지을 수 있는 등 이제 개발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앞으로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서 해당 지역이
어떻게 자연 친화적으로 개발될 수 있을지 연구를…."
용인시는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에 이번 해제 지역을 포함하는 등
환경을 관리해 난개발은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B tv 뉴스 김효승입니다.
[영상취재 김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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