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이냐 공작이냐 [윤정호의 앵커칼럼]  [뉴스9]

양심이냐 공작이냐 [윤정호의 앵커칼럼] [뉴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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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лет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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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일 때문인가요? 원하시는 게 뭡니까? 너의 절대적 복종. 분부만 내리세요."

술과 마약에 빠진 펜실베이니아의 젊은 의원 피터. 음주, 마약, 성매매를 하다 경찰에 체포되지만, 거물 정치가 프랭크가 경찰청장까지 조종해 피터를 빼냅니다. 그 대가로 피터는 충성을 맹세합니다. 워싱턴 정치의 이면을 그린 '하우스 오브 카드' 입니다.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계엄 이틀 뒤인 지난해 12월 5일, 내란죄로 엮이지 않으려면 양심선언을 하라는 회유를 받았다고 합니다.

"살려면 나보고 양심선언을 하라는데, 얘들이 사정은 아는데 그래도 뭐 내란죄로 엮겠단다."

곽 전 사령관은 다음날 민주당 의원 유튜브에 나와 "끌어내라"는 증언을 했고, '인원'이냐, '의원'이냐를 놓고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이 부분은 윤석열 대통령 내란죄 여부를 판단하는 핵심사항입니다.

그런데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은 유튜브 인터뷰가 일종의 짜고 치는 '고스톱' 같은 거였다고 했습니다. 미리 답변을 준비시키고 유도했다는 거죠. 가뜩이나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또 다른 전화 내용이 공개된 겁니다. 여권은 당장 양심선언을 요구한 게 민주당이고, "내란 몰이와 탄핵 공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곽 전 사령관은 "양심선언을 요구한 건 고등학교 동기"라고 밝혔지만, 후폭풍이 거셉니다.

홍장원 전 국정원 차장의 이른바 '정치인 체포 명단'도 신뢰성이 흔들립니다. 작성 시간, 장소가 바뀌면서 '오염된 증거'라는 주장이 강해졌습니다.

"제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해요. 이건 자네만의 문제가 아냐."

곽 전 사령관과 홍장원 문제는 결코 개인적인, 작은 문제가 아닙니다.

윤 대통령을 #탄핵 으로 몰아간 두 가지 주요한 증언 모두가 혼란스럽고, 윤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까지 나오면서 탄핵심판에도 눈길이 갑니다.

'서리를 밟으면 굳은 얼음에 이른다'(履霜堅氷至). '작은 잘못을 고치지 않으면 큰 위기가 닥친다'는 주역의 가르침입니다.

2002년 김대업의 '병풍 사건'은 거짓 정치공작으로 드러났지만 16대 대선 결과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민주주의의 근간을 허무는 문제는 아무리 사소한 의혹이라도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됩니다.

3월 7일 #윤정호의_앵커칼럼, '양심이냐 공작이냐'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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