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협주곡 2번 1악장, 라흐마니노프(러)

피아노 협주곡 2번 1악장, 라흐마니노프(러)

어들클래식

1 месяц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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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작품 번호 18번. 20세기 만들어진 피아노 협주곡 중 가장 대중적인 인기가 높은 명작으로 라흐마니노프의 음악 인생에도 하나의 분수령이 되어준 작품이다. 1897년 교향곡 1번의 실패 이후 라흐마니노프는 3년간이나 실의에 빠져 고통의 나날을 보냈다. 시간이 흘러도 상황은 호전되지 않았고, 오히려 더 심해져 영영 작곡을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히기도 했다. 결국 그는 수소문 끝에 정신과 의사 니콜라이 달 박사를 찾아갔다. 달 박사의 처방은 일종의 ‘자기암시 요법’이었는데, 가벼운 최면을 걸어놓고 그 귓가에서 “당신은 새로운 협주곡을 씁니다. 그 협주곡은 성공을 거둡니다”라고 읊조리는 식이었다. 이 치료를 3개월 정도 지속하자 효과가 나타났다. 창작열을 되찾은 그는 1900년 가을부터 이 곡을 쓰기 시작해 이듬해 4월경 곡을 완성했다. 전체 3악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특이하게도 라흐마니노프는 2악장과 3악장을 먼저 작곡한 뒤 나중에 1악장을 추가로 작곡했다. 전곡에는 라흐마니노프의 내면이 반영되어 있으며 작곡가로서 새로운 재기를 향한 강한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Sergei Rachmaninoff
Piano Concerto No. 2
in c minor, Op. 18

#클래식 #낭만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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