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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사전투표 열기는 무척이나 뜨거웠습니다.
어제와 오늘 이틀간 전북의 사전투표율은 처음으로 50%를 넘어섰고, 특히 순창의 투표율은 전국을 통틀어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의 사전투표소마다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이 몰리며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관외 분 이쪽으로 오시겠어요. 관외 분 이쪽으로…."]
평일인데도 사전 투표 행렬은 건물 밖까지 이어지기 일쑤.
출근 시간도 점심시간도 예외는 없습니다.
초여름 햇볕 속에서 양산을 쓰며 몇십분씩 자기 차례를 기다리기도 합니다.
[박민수/전주시 중화산동/어제 : "10분에서 20분 정도 기다렸고. 저번에 투표했을 때는 바로바로 들어갔었는데 오늘은 사람 많아서 조금 오래 기다린 것 같습니다."]
이 같은 사전 투표 열기는 고스란히 투표율에 반영됐습니다.
전북의 대선 사전투표율은 53.01%, 처음으로 50%를 넘기면서 2014년 사전투표 도입 뒤 치른 모든 선거를 통틀어 가장 높았습니다.
또 전국 평균을 18%P가량 웃돌면서 전남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전북에서도 특히 순창은 69.35%로 전국 1위를 기록했습니다.
기존 역대 최고치였던 20대 대선 때 전남 신안 61.62%의 투표율을 경신했습니다.
[홍석빈/우석대 교양학부 교수 : "12·3 비상계엄과 대통령 파면으로 인해서 촉발된 이번 조기 대선에서 새롭게 출범할 정부에 대한, 전북 지역 숙원사업 해결 문제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가 굉장히 크다고 보겠고요."]
이번 대선 본투표는 다음 달 3일 새벽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됩니다.
사전 투표와 본투표를 합친 최종 투표율은 과연 얼마나 될지 유권자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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