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시낭송 #시쓰기
이별 ― 슬퍼하지 마라 / John Donne
우리의 영혼이 둘이라면, 한 데 붙은
콤파스의 다리가 둘인 뜻에서 둘이다.
당신의 영혼은 고정된 다리라서, 상대방 다리가 움직이면
움직임이 보이지 않으나 움직이는 것은 사실.
그리고 그것은 중심에 서 있으나,
상대방이 멀리 움직여 떠날 때엔
몸을 기울이고, 그쪽으로 귀 기울인다,
그리고서 그쪽이 돌아와야 곧게 일어선다.
당신은 나에게 그러하리다. 분명히.
서 있는 다리처럼 비스듬히 움직이겠지만,
당신이 굳게 서 있어야 내가 그리는 원이 바르고,
내가 시작한 곳으로 돌아올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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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仙花에게 / Robert Herrick
고운 水仙花여, 네가 그렇게 빨리
가버리는 것을 보니 슬프구나.
일찍 솟은 태양이 아직
午正에도 이르지 못했는데.
머물러라, 머물러라,
서두는 해가
달려서
저녁 기도 시간 될 때까지만이라도.
우리 같이 기도하고서
너와 함께 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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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 ○○○
물은 수소와 산소의 화합물.
순수한 상태에서 냄새는 없고
빛깔도 없고 맛이 없는 투명한 액체.
동물과 식물체의 70% 내지 90%를 차지하며,
생존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된다.
온 지표 면적의 약 72%를 차지하고 [하략]
출처 : [현대시작법], 오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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